분류 전체보기24 승모근 해결법 (늘어난 근육, 자세 교정, 횡격막 호흡) 솔직히 저는 꽤 오랫동안 잘못된 방법을 쓰고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승모근이 도드라져 보일 때마다 목을 늘리고 어깨를 주물렀는데, 하고 나면 시원하다가도 다음 날이면 다시 제자리였습니다. 그게 반복되면서 '내가 더 세게 풀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이 글은 그 시행착오에서 출발합니다.승모근이 뭉친 게 아닐 수 있다흔히 승모근이 솟아 보이면 "근육이 뭉쳤구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면 해결될 거라고 믿었습니다.그런데 실제로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어깨 자체가 앞쪽과 아래쪽으로 처지면서, 그 무게를 버티느라 승모근이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근육의 과신장(Overstretching)이라고 합니다. 여.. 2026. 4. 15. 뱃살 빼기 (만보 걷기, 수직 운동, 림프 순환) 매일 한두 시간씩 걷고도 거울 속 배는 그대로였던 적 있으신가요? 저도 꼬박 두 달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만보가 부족한 게 아니었습니다. 방법이 달랐던 겁니다. 짧고 강도 있는 수직 운동이 시간 대비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그때서야 몸으로 깨달았습니다.만보 걷기로는 왜 뱃살이 안 빠졌나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꽤 오랫동안 "하루 만보"를 다이어트의 정답처럼 믿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두 시간씩 밖을 걸었고, 앱에 찍히는 걸음 수를 보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체력이 조금 좋아지고 컨디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나도 뱃살은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게을러서 그런가 자책도 했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걷기는 수평 이동, 즉 시상면(sagittal plane) 위주의 단조로운 움직.. 2026. 4. 14. 등 프레임 넓히기 (대원근, 광배근 하부, 내회전) 아무리 운동해도 등이 위로만 솟아 있고 옆으로는 좀처럼 퍼지지 않는다는 느낌,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저도 꽤 오랫동안 그 고민을 안고 살았습니다. 거울 앞에 서면 허리는 길어 보이고 어깨 아래로는 텅 빈 듯한 실루엣. 등 운동을 쉬지 않았는데도 왜 이 모양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 답이 '어디를 공략하느냐'에 있었습니다.체형별로 다른 등의 약점, 팩트부터 짚어보기등 근육의 발달 패턴은 타고난 근육 부착 위치와 비율에 따라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근육이 붙는 기시점과 정지점의 위치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운동을 해도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등이 퍼지고 누군가는 승모근만 두꺼워지는 결과가 나옵니다.특히 동양인 체형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패턴은 광배근 하부 발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 2026. 4. 14. 고구마 두부 수프 (복합 탄수화물, 포만감, 지속 가능성)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먹어봤는데, 닭가슴살보다 훨씬 오래 배가 불렀습니다. 고구마와 두부를 갈아 만드는 이 수프, 영양 구성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매일 아침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저한테는 가장 큰 발견이었습니다.복합 탄수화물과 포만감, 고구마 두부 수프가 다이어트에 쓰이는 이유저도 처음엔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맞는 식재료인지 의심했습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고구마는 일반 밥이나 빵과 달리 복합 탄수화물에 해당합니다. 복합 탄수화물이란 포도당이 길게 사슬처럼 연결된 구조로, 소화와 흡수가 느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는 탄수화물을 뜻합니다. 흰쌀밥처럼 단순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과 비교했을 때,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기 때.. 2026. 4. 14. 재밌는 가슴 운동 (윗가슴, 인클라인, 덤벨플라이)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꽤 오랫동안 가슴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았습니다. 벤치프레스 중량은 조금씩 오르고 있었는데, 운동이 끝나면 뻐근한 건 항상 삼두와 어깨였거든요. 가슴 운동을 했는데 정작 가슴은 멀쩡한 이 상황, 혹시 여러분도 경험해 보셨습니까?윗가슴이 안 크는 진짜 이유가슴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윗가슴만 유독 빈약하다면, 근섬유 방향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윗가슴의 근섬유는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주행합니다. 즉, 팔이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동작이 윗가슴을 제대로 자극하는 핵심입니다.일반 플랫 벤치프레스는 몸통 기준으로 저항이 수직으로 가해집니다. 반면 인클라인 벤치프레스는 저항이 대각선으로 가해지기 때문에 밀어 올리는 방향 자체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인클.. 2026. 4. 14. 운동과 기록 (운동 강도, 점진적 과부하, 지속 가능한 운동) 운동을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순간 숫자에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그냥 몸이 좀 가벼워지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어느 날부터 "오늘은 몇 km 뛰었나"가 하루의 기준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 글은 그 시절의 저처럼 기록에 끌려다니던 사람이, 운동의 방향을 다시 잡아가는 이야기입니다.기록이 목표가 되던 시절헬스장에서 무게를 올리면서, 러닝 트랙에서 페이스를 재면서, 저는 점점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게 됐습니다. 옆 레인에서 저보다 빠르게 뛰는 사람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보폭이 넓어지고, 헬스장에서 누군가 무거운 바벨을 드는 걸 보면 저도 중량을 더 올리고 싶어지는 식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도를 높일수록 운동 효과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그건 절반만 .. 2026. 4. 13. 이전 1 2 3 4 다음